[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5일 이마트와 이커머스(e-Commerce)가 가능한 ‘스마트 냉장고’ 출시, 스마트 가전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홍창완 부사장은 “스마트 가전의 붐은 스마트 부분으로 관심이 상당히 뜨겁다. 우리의 경쟁력을 거실로 옮겨갔다. 생활 가전의 스마트는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위해서 필요하다”며 “생활 가전이 스마트의 날개를 달면서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스마트 네트워크를 토대로 사용자 부분을 극대화 해 스마트 시장을 선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인 스마트 냉장고는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마트에서 판매 중인 신선한 식재료부터 가공식품에 이르는 약 2만2000여가지 식품 주문이 가능하다. 또, 이마트와 삼성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마트 냉장고에서 상품을 주문할 시 5%의 가격 할인이 가능하고 1만원 이상은 무료 배송되며 2시간 내에 배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은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부 홍창완 부사장과(우측) 이마트 무점포 사업본부장 심재일 부사장이(좌측) 조인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다음은 이날 삼성전자 홍창완 부사장과 임직원 및 이마트 최병렬 대표와의 일문일답.
-시장 출시는 언제인가.
▲상용화 일정은 오는 10월17일 출하해 시장에 출시된다.
-교체 주기가 길다고 들었는데 판매에만 주력하는 것 아닌가.
▲지난 5월에 미국에서 출시해 1만대 정도 판매됐고, 콘텐츠는 계속 업그레이드 해 개선할 것이다. 또, 클라우드를 통한 전략도 있지만 삼성 전체와 관련된 것이다. 삼성전자의 전략에 따라서 제품이 나올 것이다. 다른 부가가치의 수익원은 기대하고 있지 않다. 부가가치가 올라가는 것은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중요하다.
▲냉장고는 기존 시장에 나온 것 대비 콘텐츠를 넣은 것은 20~30만원 정도 높아진다. 소비자들에게 활용성을 늘리는 것이 목표다. 최고 프리미엄 제품인데 중저가형 냉장고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이마트와 협력했다면 국외는 어떤 업체를 선정했나. 브라질 관련 사업은 어떠한가.
▲브라질 공장 이야기를 할 자리는 아니지만 현재 공장 부지는 매입이 돼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때가 되면 공식 발표를 통해 알리겠다. 늦지는 않을 것이다. 이마트와 협력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우리와 조합이 잘돼 시작한 것이고 해외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직 냉장고가 얼마나 팔릴 것인가가 두고 봐야 할 상황이라 조사기관을 통해 파트너를 확정할 것이다.
-이마트는 이번 협력을 통해 어떤 기대를 하고 있나.
▲(이마트 최병렬 대표) 배송 문제는 현실적이다. 이미 우리는 온라인몰 사업을 하고 있고 소비자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어 삼성만을 위한 특별한 배송은 없다. 2시간 단위로 소매 결정을 할 수 있게 하고 편리한 시간대를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다. 2시간 이내로 배송할 수 있게 구축했다. 당장 매출을 얼마나 하겠다고 예측하지는 않았지만 업계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이기 때문에 협력했다. 또 1등 기업 간이기 때문에 이번 협약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고객들의 편리성을 추가하기 위해서다.
-기존 제품 업그레이드는 생각하고 있나.
▲시스템이 갖춰지면 큰 구별은 없으나 스마트 가전 기능이 있느냐 없느냐는 가격대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부가가치는 없다. 미국에서 판매가 1만대라고 했으나 개발비에 비해 판매가 적게 이뤄졌다. 큰 개발비에 비해 20~30만원은 큰 부담이 아닐 것이다. 고객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커질 것이다. 이커머스 시장을 활성화 하고 스마트 기능을 전부 적용하고 싶은 꿈은 있다. 또 기존 제품은 하드웨어 측면에서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수는 있지만 속도에서 못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1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호환성에 대한 준비를 신경 써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