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영암군의 최대 현안 사업 중 하나인 월출산 케이블카(삭도) 설치에 대해 시민사회단체가 요구하고 나섰다.
영암군은 오는 7일 영암군민회관에서 영암군사회단체협의회(회장 전갑홍) 주관으로 7만군민 결의대회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현재 군이 추진 중인 월출산 케이블카 설치는 기(氣)체육공원에서 천황봉 인근 지봉 약 2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협의회는 월출산 케이블카가 설치될 경우 등산 중 부상자 수송의 발 빠른 대처와 건전한 환경보호를 할 수 있으며 신체적 약자들에게 월출산 탐방 기회 제공과 함께 관광수입 증대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막대하다며 찬성의 뜻을 전했다.
전갑홍 회장은 "군민의 숙원사업이자 현안사업인 케이블카 설치가 현재 정부의 늑장 사업추진으로 흐지부지한 상태로 치닫고 있다"며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우리 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나서 월출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월출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지난 5월 환경부가 발표한 자연공원 케이블카 설치·운영 가이드라인과 기존에 군이 제출한 공원계획변경 가이드라인과 일치해 케이블카 설치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