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GS건설이 외국인 사원에 대한 공개 채용에 나선다.
GS건설은 오는 10일까지 국내 대학, 대학원에 유학중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채용 분야는 설계, PM, CM, 영업 등이며, 현재 국내 4년제 대학교에서 학사·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GS건설 사업지역이 전세계 각지에 퍼져있는 만큼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들이 응시 가능하다.
오늘 10일 오후 1시까지 GS건설 채용사이트(http://recruit.gsconst.co.kr)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접수한 후 서류합격자에 한해 일반 대졸공채와 동일하게 인적성검사 및 1차 실무면접과 2차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모든 면접과정은 한국어로 진행되는 만큼 한국어 실력은 필수다.
GS건설이 외국인 사원 공개 채용에 나서는 이유는 해외 시장 확대에 따라 글로벌 현지화가 당면 과제로 떠 올랐기 때문이다.
GS건설 채용담당자는 “올해 수주목표액 16조2000억원 가운데 절반 이상인 약 8조8000원을 해외에서 수주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을 만큼, GS건설에서 해외 사업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매우 커졌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국내에 부족한 플랜트 전문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외국인 채용을 수시로 진행한 결과 2009년 말 40명이던 본사근무 외국인 직원이 현재 220명으로 2년 새 5배 이상으로 늘었다. GS건설은 점차 늘어나는 외국인 인력들이 순조롭게 적응할수 있도록 입문교육, 한국문화체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