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스코가 프로보노(Pro Bono) 활동을 통해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 임원들로 구성된 동반성장지원단은 지난달 29일 광양초남공단에 있는 대동중공업을 방문해 동반성장을 위한 프로보노 활동을 벌였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참여한 임원들은 김준식 포스코 광양제철소장을 비롯한 6명이다.
대동중공업은 철강제조설비와 중공업에 필요한 산업기계 및 각종 부분설비를 제작 납품하는 포스코 공급사 중 하나이다.
회사 경영에 있어 전문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동반성장지원단은 대동중공업의 혁신활동추진을 돕기 위해 사전진단을 실시하고, 변화관리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은 대동중공업 직원들의 혁신마인드가 강한만큼 꾸준히 노력한다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창조적 혁신활동을 추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동중공업 측은 “품질관리의 기본이 되는 쾌적하고 일하기 편한 생산현장을 만들어 직원과 고객사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기술개발 및 연구노력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10월부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7개 패밀리사 임원 300여명이 나서서 141개 중소기업을 컨설팅하는 동반성장지원단을 운영해오고 있다. 컨설팅 대상기업은 포스코와 거래하는 1~4차 협력 중소기업 및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공급사(PCP)를 비롯해 중견기업 육성 대상 기업, 중소고객사, 사회적기업 등이다.
동반성장지원단은 방문 기업들의 어려움을 파악한 후 경영컨설팅, 노사관리, 혁신관리, 생산현장 안전진단 등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동반성장을 위한 프로보노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