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고등생의 올바른 사회봉사 인식 형성을 위해 마련됐던 국민연금공단 사회봉사 체험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전광우)은 지난해 여름방학부터 운영해온 ‘국민연금 청소년 사회봉사 체험프로그램’에 전국 7300여 학생이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사회봉사 체험과 함께 봉사활동 인증도 받을 수 있어 많은 학생들의 참가신청이 쇄도했다는 게 공단 측 설명이다.
또한 봉사활동뿐 아니라 미래 진로탐색, 어르신 공경의식 함양과 노후준비의 중요성 등도 함께 배울 수 있어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각인됐다.
이와 관련 이번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체험한 한 학생들은 “국민들을 위한 사회봉사를 실제 경험할 수 있어서 흥미있었다”며 “자식세대를 위해 힘쓰느라 노후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어르신들을 위한 배려와 공경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공단 측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사회봉사활동 체험(지사 방문 어르신들의 국민연금 신청업무 돕기, 독거노인 대상 편지쓰기 활동 등) △사회보장 및 국민연금 제도의 이해(국민연금 제도란 무엇이고 노후준비는 왜 중요한가에 대해 학습) △나의 비전세우기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비전을 세우고 발표하는 시간) 등으로 이뤄졌다.
공단은 “많은 학생들의 호응에 힘입어 겨울방학에는 더욱 확대해서 운영하겠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국민연금 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더불어 지역에서 꼭 필요한 사회봉사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상시 운영되고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전국 91개 지사 행복노후설계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