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대표. 사진출처는 국민참여당. |
유 대표는 지난 4일 오후 노무현재단과 인천광역시의 공동주최로 인천광역시청 1층 중앙홀에서 열린 10.4남북 정상선언 4주년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6.15 공동선언과 10.4 공동선언 속에 민족의 미래가 있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이 통합하고 통합까지 하지 못하면 단결하고 연대해서 한반도를 다시 전쟁분위기로 몰아가는 이 불의한 권력을 심판하고 국가권력을 되찾아서 국민 여러분께 돌려드리는 일을 우리 정당, 정치하는 사람들은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정권의 통일정책에 대해선 “지난 4년간 이 정부, 통일부에서 한 일이라고는 사건이 있을 때마다 대변인이 텔레비전 카메라 앞에 나와서 북한을 비난하는 성명을 낸 것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유 대표는 “국민참여당은 지금부터 열심히 순수한 마음으로 노력하고, 모든 것을 다 버리는 자세로 임해서, 반드시 내년 봄과 겨울에는 6.15 선언과 10.4 선언의 부활을 알리는 기적을 만드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탤 것을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민참여당의 이재정 상임고문, 이백만 대변인, 천호선 전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희호 여사, 권양숙 여사, 송영길 인천시장,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문성근 국민의 명령 대표와 각계각층의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