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언스트앤영은 지난 2011사업연도(6월 30일 기준) 전 세계에 걸쳐 총 229억 달러(약 27조6000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 대비 7.6%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언스트앤영은 인증 및 회계감사(전년 대비 5.0% 성장), 세무(6.0%), 재무자문(7.7%), 경영자문(17.5%) 등 네 개의 주요 서비스 부문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이 전체 글로벌 매출액의 약 20%를 차지해 글로벌 경제 중심축이 브릭스 체제로 움직이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제임스 털리(James S. Turley) 언스트앤영 글로벌 회장은 "전 세계적 금융위기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장을 달성한 요인으로 ‘인재우선의 조직문화’와 ‘신흥시장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꼽으면서, 세계화 및 지역별 통합 노력과 관련해서도 시장으로부터 지속적으로 긍정적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언스트앤영 한영은 지난 해(2011년 3월 31일 기준)에 약 1810억원의 매출을 올려 국내 대형 회계법인 중에서는 유일하게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