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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SWIFT로부터 BRC 수여받아

노현승 기자 기자  2011.10.05 0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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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외환은행은 4일 SWIFT(Society for World-Wide Inter-bank Financial Telecommuniction)로부터 SWIFT 직접이용을 위한 서비스 제공능력을 인정받아 BRC(Bank Readiness Cetification)를 수여받았다고 5일 밝혔다.

SWIFT는 벨기에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208개국 8300여 개의 은행, 증권사 및 기업이 매일 수백만 통의 표준화된 금융메시지를 안전하게 교환할 수 있는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산업 커뮤니티이다. SWIFT는 최근 주 이용기관인 은행뿐만 아니라 일반기업에도 문호를 개방해 삼성전자 및 LG그룹 계열사가 가입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왼쪽부터 SWIFT 아태지역 마케팅 담당 패트릭 드코시 부사장, 외환은행 심영섭 외환업무부장, SWIFT 아태지역 대표 이안 존스톤 대표, 외환은행 김재웅 글로벌상품본부장, SWIFT 아태지역 동북아 마이클 정 대표.

SWIFT는 앞으로 기업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SWIFT의 관련 홈페이지에 기업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은행을 선별해 게시하고, SWIFT 이용을 원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각 국가별로 조회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특정국가 내 거래할 은행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의 접속환경 제공 여부 △거래 처리능력 보유 여부 △전담직원 보유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게 되는데, 외환은행이 그 제공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초의 외국환은행으로서의 능력을 SWIFT도 인정한 것으로, 한국에서 영업활동을 하는 다국적기업 및 일반 외국기업 국내지사의 CMS 이용 시 외환은행을 통해 자금이체 지시, 처리명세 통보 등 SWIFT업무와 관련된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외국환은행에 걸맞은 품격 높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