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학생들의 축제였던 대학가 가을 축제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어울림 마당으로 변모하고 있다
동신대학교 총학생회(회장 송형훈)는 오는 18~20일 대동제 개최를 기념하며 나주산 쌀 20㎏ 60포대를 구입해 나주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또 축제 기간 중 주막을 운영해 얻어진 수익금 일부를 지역 장애인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어려운 이웃들이 쓸쓸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대학생들이 축제를 열게 되어 미안한 마음을 우회적으로 전달하는 의미다.
축제 기간 중에는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노래자랑대회를 연다. 입상자들에게는 세탁기와 전자레인지, 진공청소기, 쌀 등 푸짐한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등록금 마련하시느라 애쓰시는 부모님들을 위해 상품도 장학금으로 바꿨다. 재학생 노래경연대회 입상자에 대해 1등에게는 50만원, 2등 30만원, 3등에게는 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축제를 찾은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흥겨운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인기가수인 디셈버, 걸스 데이 초청 무대도 가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