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저축은행에 이어 신협과 새마을금고를 시장 위험요인으로 꼽으며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4일 간부회의에서 "은행, 카드, 저축은행 대책 등 일련 시장안정 조치로 금융시장이 정비되어 가는 느낌"이라며 "그러나 시장 안정을 위한 다음 단계로 신협과 새마을금고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신협과 새마을금고 두 기관은 상호금융적 성격을 가진다는 측면에서 유사하다"면서 "부처 소관을 떠나 위험 요인이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 사전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최근 유럽 재정위기와 관련, 향후 외화건전성이 어려워질 가능성에 대비해 은행 등 금융사 해외점포 외화 자금조달 및 운용상황을 적절히 관리 감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기업의 자금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무역금융과 외화대출 동향을 철저히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