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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 공모예정 와이지엔터, 상승세 계속

IPO株 약세…LOI 예정 팬택 상승반전

이정하 기자 기자  2011.10.04 16: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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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4일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우려로 전세계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코스피 또한 하락을 면치 못했다. 오전 한때 사이드카가 발동됐던 코스피지수는 장 후반 소폭 회복하면서 1700선을 사수하며 1706.19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436.13로 3% 이상 급락세를 나타냈다. 기업공개(IPO) 종목은 약세가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로보스타는 공모가밴드(4500~ 6000원) 상단인 58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3.50% 내리며 7000원선을 지켜내지 못했고, 414대 1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대한과학은 3850원(-4.94%)으로 밀려났다.

10월 공모예정인 케이맥(1만9500원)과 신흥기계(1만원)는 하락전환하며 각각 3.70%, 5.66% 조정받았지만, 와이지엔터테인먼트(6만5500원, +1.55%)는 그칠 줄 모르는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공모희망가밴드(2만4600 ~3만2000원)의 두 배를 넘어섰다. 5일 로보스타와 함께 공모주 청약을 받는 넥솔론은 소폭 반등하며 8200원(0.61%)으로 마감됐다.

사파이어테크놀로지(5만3750원, +4.87%)는 시황 악화로 사파이어 잉곳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과는 달리 안정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주가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며 5만원 중반 밑으로 하락했다.

LED디스플레이 시스템 관련 부품 전문업체 빛샘전자(5750원, -2.54%)는 3일간의 보합 끝에 하락 마감됐으며, 서버보안업체 시큐브(4000원, -3.61%)는 5거래일간 약세가 이어졌다. 약세장 속에서도 아이센스(1만8850원), 씨큐브(7500원), GS리테일(3만500원), 테크윙(1만5750원), 뉴로스(9600원) 등은 보합 마감했다. 장외주요종목은 거래가 둔화되면서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삼성SDS는 디오텍과 협력해 기업은행 모바일 영업지원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지만 이날 2.60% 내린 1만12500원을 기록했고, 삼성메디슨은 소폭 하락하며 5775원으로 0.86% 하락했다. 매각에 따른 절차로 오는 7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받을 예정인 팬택은 전거래일 대비 2.14% 오른 357원으로 상승반전을 이끌었다.현대삼호중공업은 2.22% 추가하락하며 이틀 연속 약세흐름을 나타냈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은 0.90% 올라 28만원대 재진입에 성공했다.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건설업이 7.7%로 부실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포스코건설(6만8500원)과 SK건설(6만4000원)은 보합 마감됐다. SK건설은 자기자본대비 8.7% 규모인 780억원을 드림팰리스에 대해 채무보증한다고 4일 공시했다. OCI의 주가가 20만원을 밑돌고 있는 가운데 엘피온은 2000원을 지켜냈으며, 미리넷솔라 2400원, 세미머티리얼즈 1만원(-1.48%)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KDB생명은 제1회 무보증 후순위금융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 받으면서, 하락세가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서울통신기술(4만8500원), KT파워텔(6500원), 포스코티엠씨(2만2000원), 씨브이네트(4000원) 등은 보합 마감됐으며, 한국증권금융 1만300원(1.90%), 우리캐피탈 2500원(1.96%), 에스아이플렉스 4000원(4.76%) 등으로 조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