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이사 지준영)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맥스 2011 기술 컨퍼런스에서 LG 및 티보(TiVo)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커넥티드 TV 및 디지털 홈 디바이스에 어도비 에어®를 기반으로 한 어도비® 플래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것이다. 콘텐츠 파트너들은 어도비 에어의 장점을 통해 플래시 기반의 콘솔 수준 게이밍 및 TV나 블루레이 플레이어 그리고 셋톱 박스에 사용될 프리미엄 영상 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어도비는 플래시 플레이어 11과 에어 3를 4일 발표했다. 이는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경험을 다양한 디바이스 및 플랫폼에 제공할 것이며,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 스마트 TV를 포함해 100가지가 넘는 다양한 디지털 홈 디바이스들이 어도비 플래시 및 에어의 지원을 공인 받았으며, 어도비는 플래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이 TV와 다양한 디바이스 전반에 제공되면서 플래시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에어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플래시 기반 앱들로는 프리마 스튜디오의 좀비 타이쿤, VH1의 아이러브 80’s 퀴즈 게임 혹은 플레이잼의 레이더 등과 같은 새로운 게임 앱은 물론, 스네그필름, 플링고, EPIX 등의 프리미엄 영상들이 있다.
어도비의 플랫폼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대니 위노커는 “거실에 있는 TV 및 다른 연결 디바이스들은 보다 다채로운 애플리케이션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며 “플래시 기반 애플리케이션들은 TV의 콘텐츠 소비를 변화시키고 있는 동시에 개발자들은 더욱 강력해지는 스크린에 보다 아름다운 HD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기회를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개발자들은 AIR SDK, 플래시 빌더®, 플래시 프로페셔널 CS5.5 소프트웨어로 커넥티드 디지털 홈 디바이스를 위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거나 이미 기존의 데스크톱 및 모바일 디바이스용 플래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TV로 확장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AIR 3은 콘솔 수준의 게이밍 애플리케이션이 가능하도록 2D와 3D 그래픽을 위한 풀 하드웨어 가속 렌더링 등 TV에 여러 가지 발전들을 가져올 것이다.
아울러 콘텐츠 발행자들은 돌비나 DTS 7.1 채널 사운드를 포함한 홈 시어터 시스템을 전적으로 지원해 HD 영상을 제공한다. 새로운 게임 API로 인해 개발자들은 조이스틱, 스마트폰, 태블릿을 포함해 TV 스크린에서 게임의 경험을 통합하는 광범위한 디바이스들을 개발할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기능들로 인해 가전 제품 및 콘텐츠 제공 업체들은 어도비 에어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경식 상무는 “삼성전자는 어도비 에어를 스마트 TV에 지원하는 첫 TV 제조 업체로 다채로운 플래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수백만명의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며 “에어 3의 발전으로 인해 어도비는 강력한 3D 게이밍 앱을 포함해 다른 차세대 앱 경험을 TV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 스마트 TV팀 서영재 상무는 “LG는 어도비와 협력하면서 에어와 플래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오는 2012년에 선보일 LG 스마트 TV에 적용할 것이다”며 “300만명의 플래시 개발자들이 에어 3를 통해 고객들에게 어떠한 애플리케이션 경험들을 제공할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보 제품 마케팅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짐 데니는 “티보는 에어를 통해 보다 향상되고 다양해진 기능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며, 고객들이 티보 제품에 기대하는 다채롭고 끊김 없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보다 나은 TV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멀티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PIX 최고 디지털 경영자 에밀 랜싱은 “어도비 에어는 인터넷에 연결된 TV 뿐 아니라 데스크톱, 모바일 등의 다양한 스크린에서 HD 품질의 수 많은 영화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한다”며, “어도비 솔루션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을 시장에 더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도우며, 당사 가입자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