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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전자책 지원 서비스’ 중간보고회 개최

군민 누구나 인터넷으로 전자책 무료 제공, 섬지역 문화 욕구 충족

박진수 기자 기자  2011.10.04 14: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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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완도군은 인터넷을 통해 전자책을 무료로 서비스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어린이, 초ㆍ중ㆍ고등학교 등 섬 지역 거주 학생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완도군은 지난달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전자책 지원서비스 사업’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개시일을 한 달 앞두고 갖은 보고회에서는 지금까지의 추진 상황을 보고․점검하면서 차질 없는 서비스를 약속했다.

사전에 철저히 준비를 해왔던 완도군은 지난 1월 행정안전부의 ‘2011년도 지역 u-서비스 공모’ 사업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총사업비 4억 원(국비67% 군비33%)을 들여 지난 7월초에 착수하여 현재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고, 전자책 구입목록 선정만 남겨두고 있다.
   
 
‘전자책 지원 서비스 사업’은 전자책 5,000종, 전용단말기 150대, 통합대출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하여 인터넷이 가능한 PC, 탬플릿PC, 스마트폰과 전용단말기를 통해 전자책을 대여해주는 서비스다.

완도군은 이달 중에 전용단말기 대여체계 확립과 시험운영 등을 통해 다음 달 초부터는 주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또 이 사업의 특징인 전용단말기 대출은 관내 공공도서관 3곳과 공공도서관이 없는 섬 지역 면사무소 6곳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전용단말기 뿐만 아니라 완도군민이면 누구나 회원등록 후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전자책은 주로 어린이, 초ㆍ중ㆍ고등학교 등 섬 지역 거주 학생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중간보고회를 통해 이 지역 학생들에 대한 적극적 이용방안 마련 등 몇 가지 문제점을 찾아내고 보완대책 협의와 이용활성화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