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곡성군은 올해 9월 현재 구리농수산물공사에 출하된 곡성 친환경 농산물이 약 1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44%가 증가됐다고 4일 밝혔다.
곡성군에서 생산되어 구리농수산물공사에 출하된 농산물 유통량이 작년까지는 연간 약 2억 7천만 원 정도인 것에 비하면 비약적이다.
올해는 농협연합사업단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매실, 풋고추, 감자 등의 채소류 전량을 구리농수산물공사에 출하하였고, 출하된 농산물은 가락동 농수산물시장보다 우대 시세로 판매됐다.
특히 청양고추가 전국 최고의 가격을 받았으며, 토란은 전국 최초로 포장재를 규격화(1박스/10kg)해 경매시장에 상장되면서 올 추석기간 유통량이 급증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곡성군은 "앞으로 농산물유통 농협연합사업단과 연계해 농산물 적정 품질 유지와 가격 보장을 통해 출하 물량을 확대하고 유통과정에 대한 엄격한 품질관리로 구리농수산물공사를 곡성 농산물의 수도권 출하 거점지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곡성군은 지난 6월 구리농수산물공사와 농산물 유통.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업농 육성과 부자곡성 만들기의 일환으로 친환경농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