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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9월 9504대 판매…전년比 37% 증가

조업일수 감소 불구 내수·수출 고르게 증가

이용석 기자 기자  2011.10.04 14: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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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는 9월 내수 3000대, 수출 6504대 등 총 9504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내수 및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고르게 성장하며 전체적으로 37% 증가한 것이다.

특히 수출은 지난 6월 이후 3000대 이상 판매를 지속하고 있는 코란도 C와 함께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계기로 6개월 연속 6000대 이상의 실적을 유지하는 등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하며 전체적인 판매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

내수 또한 지난 7월 3000대 판매 돌파 이후 8, 9월 영업일수 축소 상황에서도 3개월 연속 3000대 이상 판매를 유지하며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역대 최대규모의 해외 대리점 대회 개최 및 중국 시장 코란도C 진출 등 글로벌 판매 확대 전략과 함께 내수에서도 다양한 고객 관리 프로그램을 강화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는 "중장기 발전 전략이 확정된 만큼 세부 실행계획 수립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우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판매 역량을 제고함으로써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