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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9월 35만대 판매…전년比 14.1% ↑

국내 5만6253대·해외 30만3307대 판매… 해외공장 판매 호조

이용석 기자 기자  2011.10.04 14: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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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9월 국내 5만6253대, 해외 30만3307대 등 전년 동기대비 14.1% 증가한 총 35만9560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에서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1만1408대가 판매돼 4개월 연속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이어 쏘나타 9986대(하이브리드 911대 포함), 그랜저 7048대, 엑센트 2259대, 제네시스 1642대, 벨로스터 1159대 등을 기록했다. 

SUV차종은 투싼ix 3685대, 싼타페 2319대 등 모두 6452대가 팔려 전년 동기대비 판매량이 9.2% 증가했다.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전년 동기대비 6.6% 늘어난 1만2076대가 팔렸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743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관계자는 “9월 추석 휴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판매가 다소 줄었다”며 “그랜저, 아반떼, 쏘나타 등 주력 차종과 새로 출시한 i40, 벨로스터,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9만4563대, 해외생산판매 20만8744대를 합해 총 30만330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7.4% 판매량이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지난해보다 국내공장수출은 17.1% 증가하고 해외공장판매는 17.6%가 증가했다.
 
현대차의 이러한 해외실적 상승에는 7만대 이상 판매한 중국공장을 비롯해 인도, 미국, 체코, 러시아 등 해외공장이 고른 성장을 보이면서 호조세를 이어 간 결과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9월까지 국내외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10.4% 증가한 총 294만352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목표한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