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브라질의 항공기의 연착 사태로 13개월 된 가브리엘 바르보자 마샤도가 생명의 위협에 처했다.
아기는 간에 희귀 질병이 발생해 위태한 상황에 처했지만 다행히 간을 기부 받고 수요일에 이식을 받을 예정이었다. 만약 간 이식을 받을 경우에 생존률은 85%정도가 된다.
암병원의 의사들은 탐(TAM) 비행기를 타고 상파울로에 오후 1시 30분까지 도착해야 했지만 비행기 연착 사태로 5시간이나 지체되었고, 이 결과 가브리엘은 수술을 받을 수 없게 됐다.
가브리엘이 상파울로에서 다시 간을 기부 받기 위해서는 3915명의 긴 줄을 기다려야 한다. 브라질 전체적으로는 7493명의 환자들이 간이식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성 조제 도 히오 쁘레또 지역에서 간을 가져왔던 파비오 끄레센찌니 의사는 보통 간이식 수술을 받으려면 3년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지만 보건부는 이에 대한 통계가 없다고 말했다.
최근에 제정된 브라질 연방법에 의하면 위급한 환자일수록 빨리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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