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여기가 끝이고 이 정도면 됐다고 생각할 때, 그 사람의 예술 인생은 거기서 끝나는 것이다. ‘노력’을 뛰어 넘은 ‘재능’은 없다고 생각해요 “
자신의 분야에서 탑으로 인정 받는 발레리나 강수진씨의 말이다.
우리가 천재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이 말을 다 수긍할 것이다. 필자가 예전에 조기축구 모임에 나갔다가 우리가 천재라고 부르는 축구선수의 평소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같은 방을 사용했던 사람으로 부터, 들을 수 있었다.
“ 그 친구 천재예요. 정말로 공을 잘 차요. 그런데 지독한 연습벌레예요. 하루 정도 거를만도 한데 비가오나 눈이오나 새벽 개인연습을 안 하는 것을 못 보았어요” 라고 그는 말했다. 그 축구천재의 모습도 남보다 나은 재능에 지독한 연습이 결합된 결과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는 꿈에 그리던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 진출하였다.
나이답지 않게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 대던 고등학생 모델을 보며 타고난 모델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 학생모델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 보니 몇 년간을 거울을 보며 연습을 했다고 한다. 숨겨진 노력이 있었던 것이다.
우리가 천재라고 부르는 이들은 모두 지독한 연습벌레들이다.
김재윤
써치앤써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