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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SNS로 ‘희망 자전거 프로젝트’

폐자전거 재활용해 사회 단체 및 기관 기부

유재준 기자 기자  2011.10.04 11: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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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용 재능기부 캠페인 ‘가능성 프로젝트’를 통해 버려진 자전거를 사회에 꼭 필요한 ‘희망 자전거’로 재탄생시킨다. 

‘가능성 프로젝트’는 개인의 ‘재능’을 모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가능성’을 실현하자는 취지에서 SK텔레콤이 진행 중인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SK텔레콤은 회사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  )이/가 모이면 (  )이/가 가능해집니다’는 문장을 기반으로 사회를 위한 기발한 가능성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SK텔레콤은 6주간 응모된 2000여건의 기발한 가능성 아이디어 중 ‘버려진 자전거가 모이면 누군가의 희망 자전거가 됩니다’는 아이디어를 최종 프로젝트 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제안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일반 가정에서 처분하기 어려운 폐 자전거를 수거, 재활용해 자전거가 꼭 필요한 사회 단체 및 기관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 오염도 줄이고 사회적 약자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SK행복나눔재단에서 후원하는 사회적기업 ‘두바퀴 희망자전거’ 및 YMCA 산하의 ‘희망자전거 제작소’도 캠페인에 협력의 뜻을 밝혀 그 의미가 더해질 전망이다.

이번 ‘가능성 프로젝트’에서는 또 대한항공의 재능 기부를 통한 ‘미래항공인 지원 프로젝트’도 운영된다. 대한항공은 한 고객이 제시한 ‘작은 소망들이 모이면 꿈의 비행이 가능해집니다’라는 아이디어에 공감하며 재능 기부를 자청했다. 

SK텔레콤과 대한항공은 사연 공모를 통해 총 30명의 항공업 종사 희망자들에게 대한항공 본사 견학, 제주도에서의 항공 훈련 프로그램 참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가능성을 응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이항수 홍보실장은 “개인 뿐 아니라 타 기업에서도 ‘가능성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하고 활발한 동참 의지를 보여줘 매우 뿌듯하다”며 “고객들이 바라는 가능성의 실현을 최선을 다해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가능성 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17일까지 SK텔레콤 페이스북을 통해 ‘재능 기부’ 의사를 밝히면 된다. 프로젝트와 관련된 재능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또 자신의 페이스북 친구 중 재능 기부를 해줄 수 있는 지인을 추천하거나, 댓글을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갤럭시탭 10.1, 문화상품권,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이 증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