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재혁)가 지난 10월1일자로 롯데주류를 합병하면서 종합음료회사인 롯데칠성음료로 거듭났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를 기념해 4일 오전 10시 잠실에 위치한 롯데호텔 월드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본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기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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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4일 합병 출범 기념식을 진행했다.(중앙 오른쪽 롯데칠성음료 이재혁 대표) |
기념사에서 이재혁 대표는 "이번 합병은 우리 롯데칠성음료가 '2018년 매출 7조원의 종합음료회사'라는 비전을 달성하는데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원활한 합병을 위한 임직원들의 전략적 사고와 상호간의 긴밀한 협력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 기존 국내사업에서 절대적 우위확보와 신규사업 및 해외 사업의 적극적인 진출을 통해 각 사업부문 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합병이전의 롯데칠성음료는 1950년 이래 61년 동안 우리나라 음료역사를 이끌어 온 대한민국 1등 음료회사로 자리하고 있었으며, 롯데주류는 백화, 경월, 두산 등 국내 주류사의 계보를 잇는 대표 주류회사 중의 하나다.
두 회사는 올해 4월에 본사를 잠실 롯데캐슬골드로 이전하며 합병을 준비해 10월1일 롯데칠성음료가 롯데주류를 흡수 합병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롯데칠성음료는 임직원 5500명, 연 매출 1조8000억원이 넘는 종합음료회사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합병이전 양사의 역할을 대부분 유지하며, 음료와 주류 두 개의 사업부로 나누고, 시너지효과가 큰 일부 관리부문에 대해 우선적으로 조직통합을 실시했다. 또한 추후 통합 가능한 타 부문에 대해서도 전략적인 실행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