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두바이유 국제 현물가격이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째 하락해 다시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3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3.20달러 내린 배럴당 97.41달러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두바이유가는 지난달 26일 배럴당 99.74달러를 기록해 7개월여만에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떨어졌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도 전 거래일보다 1.59달러 하락한 배럴당 77.61달러를 기록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1.05달러 내린 101.71달러 선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하락했다. 유가는 그리스 악재로 이날 오전 8주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미국 경제지표 개선으로 낙폭을 줄였다.
한편,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 값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13달러 내린 114.8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