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6월20일 개소한 다누리콜센터가 100일을 넘기면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포스코의 후원으로 결혼 이민자들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다문화 가족을 상대로 생활정보 안내, 통역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문을 연 다누리 콜 센터는 지난 9월27일로 100일을 맞았다.
콜센터에는 한국 생활과 한국어에 능통한 결혼 이민자 10명과 다문화 관련 업무 경력이 있는 한국인 1명 등 전화 상담원 11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러시아, 일본어 등 10개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6월20일부터 7월말까지 42일동안 상담건수는 2723건의 문의 전화가 있었고, 8월과 9월에도 2000건이 넘는 상담 전화가 왔었다.
콜센터를 운영하는 한국건강가족진흥원의 유남진 선임은 "초기에는 설립 목적에 맞지 않게 다문화와 관련 없는 문의 전화가 많았지만, 지금은 결혼 이주여성 등 다문화 가족들의 상담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한번 이용해 보고 많은 도움이 됐다며 다시 이용하는 경향도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