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박지원(전남 목포)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오후 광주광역시 금남로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추억의 7080 충장축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눈 박 전 원내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3일 예정된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박원순 후보 등의 단일화 경선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그는 “치열한 경쟁은 하되 본선에서 강력한 선거운동을 위해서 서로 상처주는 일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민주당 당원으로서 박영선 후보가 단일후보로 탄생되길 바란다”면서도 “3일 후보가 결정되면 반드시 단일후보를 거당적으로 당선시키는데 앞장 서야한다. 이것이 국민의 명령이고 시대정신이다”고 강조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SLS 이국철 회장 사건과 박태규 리스트와 관련 “대통령 측근비리가 있는데도 대통령이 ‘우리는 도덕적인 정권이다’고 말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다. 철면피 정권 아니냐”면서 “이것을 보고 국민이 심판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을 때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며 “4일 대검, 6일 법무부 국정감사가 있는데 여러 가지 고려중 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