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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단계 공공근로사업 2844명 참여

사회안전망 차원의 일자리 제공해 취약계층 생계지원

김경태 기자 기자  2011.10.03 12: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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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시는 오는 4일부터 3개월간 시본청 및 자치구에서 총 2844명이 참여하는 4단계 공공근로 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4단계 공공근로 사업에는 서울시 본청 286명, 자치구 2558명(동작구 230명, 강북구 215명 등) 총 2844명이 참여하고, 시와 각 자치구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설계해 시행한다.
 
시 본청의 대표사업은 자활지원과가 주관해 노숙인이 참여하는 '서울역 무료급식소 관리 및 환경정비 사업'과 보행자전거과가 주관하는 '공공자전거 이용시설 관리 사업' 등이 있다
 
자치구 사업으로는 용산구 '관내물가 동향조사 사업',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영등포구 '다문화가정 지원도우미 사업', 마포구 '구인업체 발굴지원 사업' 등 각 자치구 특성에 맞게 설계한 사업들이 있다.
 
서울시는 그 동안 3단계 추진을 통해 총1만49명의 공공근로 참여자에게 사회안전망 차원의 일자리를 제공해 실업자와 일용근로자, 노숙자 등 취약계층의 생계를 지원했다
 
금년부터 서울시는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하면서 공공근로자에게 무료 직업훈련, 직업상담 등을 실시, 공공근로사업이 취업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취업 준비기능을 강화했다.
 
이처럼 취약계층 생계 지원에 더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취업준비 기능을 특화·시행한 결과로 상반기에만 152명이 직업훈련에 참여했고 1794건의 취업알선을 통해 205명의 민간취업이 이뤄졌다
 
공공근로 참여자 중 직업훈련과 취업알선을 통해 시간제계약직공무원으로 취업한 특별한 사례도 있다.

이번 4단계 공공근로사업은 생계 및 취업지원과 더불어 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서울시는 10월4일 전체근로자를 대상으로 전문가를 초빙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안전교육 실시 후에도 개별사업장 자체적으로 보호장구 사용요령, 작업 중 위해가 될 만한 요소를 제거토록 하는 등 사고 없는 작업장을 만드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치구에서도 10월4일부터 10월7일까지 4일동안 전체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4단계 공공근로사업은 올 한해 추진했던 각종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실시할 예정이며, 무엇보다도 환절기 및 동절기에 실시되는 만큼 참여자 안전사고 및 건강관리에도 중점을 두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