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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과서 알면 교육 미래가 보인다"

미래엔, '초등 국어 교과서사 심포지엄' 개최

김경태 기자 기자  2011.10.03 09: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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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은 오는 5일 '교과서의 날'을 맞아 충남 연기군 미래엔 교과서박물관에서 '초등 국어 교과서사 심포지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교과서의 기본인 국어 교과서사를 정리하고 국어교육의 새 지평을 논의하고자 마련됐으며, 한국교원대, 한국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 한국교과서연구재단, (사)한국검정교과서협회 등이 후원하고 교육 및 교과서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1부 주제 발표와 2부 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노명완 고려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초등 국어 교과서의 변천과 발전과제'를 주제로, 개화기부터 현재까지 국어 교과서의 교육과정, 체재, 특징 등에 대해 발표한다. 정준섭 전 교과부 국어 편수관은 '초등 국어 교과서를 통해 본 교육이념과 문자교육정책'을 주제로 이야기 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김만곤 한국교과서연구재단 수석연구위원, 윤여탁 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 신헌재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교수, 윤광원 미래엔 상무가 초등 국어 교과서의 정책, 시대별 위상, 발전방향 등에 대해 토론을 펼친다. 진행은 박삼서 영등포여고 교장이 맡는다.

또한, 일반 참관자를 위한 전시회도 열린다. 미래엔 교과서박물관은 오는 11월14일까지 보물 제398호 '월인천강지곡' 진본과 주시경 선생의 자필이력서를 특별 전시할 계획이며, 내년 6월까지는 개화기부터 현재까지의 국어교과서를 전시하는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100년 특별기획 전시회'를 진행한다.

미래엔 김영진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은 초등 국어 교과서가 걸어온 길을 살펴보고 향후 국어 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미래엔은 대한민국 최초 교과서 기업으로, 앞으로도 이러한 뜻 깊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