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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순 전 최고, 농어촌公 사장 후보 '물망'

김성태 기자 기자  2011.10.02 15: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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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후보에 한나라당 박재순 전 최고위원(사진) 등 5명이 압축됐다.

   
 

지난 30일 농어촌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사장 공모에서 신청한 11명에 대해 지난 14일 1차 면접 절차를 거쳐 이 중 6명이 탈락하고 5명이 2차 인선 절차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차 인선대상에 포함된 후보자에는 이명박 대선후보 당시 전남도당 위원장을 맡아 왕성하게 활동했던 박재순 전 최고위원을 비롯한 박태권 전 충남지사,정학수 전 농림수산식품부 1차관, 김경안 전 농어촌공사 감사, 김재수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등 5명이다.

박재순 후보자는 공무원 출신으로 한나라당의 전통적 불모지인 호남에서 영입케이스로 입당한 당내 대표적 호남 인맥으로 분류된다.

9급 공무원으로 출발 전남도 농정국장, 내무국장, 기획관리실장 등 직책을 지냈으며 지난 93년에는 관선 강진군수를 역임하면서 농업분야에 전문가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농정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전남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재임하다 전남도지사 후보로 영입돼 2번에 걸친 전남도당 위원장,한나라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나라당 호남지역 대표정치인으로 우뚝 솟았다.

박재순 후보자는 "지역민들이 원하는 현장정치 실현과 농업발전을 위해 지역민들을 뒷받침하는데 온 힘을 다할 생각이다"며 "2012여수박람회와 F1대회,순천정원박람회 등 지역 현안을 잘 챙기는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후보자 5명에 대한 자격심사 등 인사검증을 시행한 후 최종 후보자 1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 여부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