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올들어 8월말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이 총 1억5024만달러의 실적을 올려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나 늘어난 것이다.
농산물의 경우 유자차 870만달러, 김치 460만달러, 버섯류 217만달러이고 수산물은 전복 2319만달러, 미역 1955만달러, 김 821만달러 등이다.
국가별로는 일본 9261만달러, 대만 1587만달러, 홍콩 562만달러로 최근 홍콩시장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전남도는 농수산식품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해외에 알리고 신규시장 개척 등을 위해 추진한 해외 유명 식품박람회 참가, 해외수출에이전트 운영,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해외 판촉행사 추진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대만, 홍콩 등 주요 시장을 적극 공략해 도내 수출기업의 친환경농수산식품 수출을 확대하고 특히 한국산 최대 수입국인 일본에서 자국내 생산 감소분에 대한 추가수요가 발생한 것도 한 몫 했다.
황기연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도내 수출기업에 해외마케팅 및 신규시장 개척을 더욱 지원하고 오는 10월 대한민국농업박람회와 연계한 수출상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독일 쾰른식품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한 전남 농수산식품의 우수성 홍보 및 수출 촉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2008년 한해 1억4500만달러, 2009년 1억6300만달러, 2010년 1억9990만달러 등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