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스마트폰 보급이 1500만대를 넘어서면서 이로 인한 가계 통신비 부담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신용카드 정보포털 카드고릴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이트 내 통신비 할인혜택에 대한 키워드 검색 횟수가 올 상반기 대비 월평균 2배 이상 증가했다.
그렇다면 가장 대표적인 통신비 절약 카드는 어떤 게 있을까. 먼저 하나SK카드의 경우 SK텔레콤에서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단말기 할부금을 지원하는 ‘터치 T’카드를 내놔 인기를 끌었다.
이어 매월 사용금액에 따라 적립되는 OK캐쉬백 포인트로 이동전화 요금을 차감해주는 ‘터치 S플러스’ 카드를 내놔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여기에 단순 통신비 절약에서만 그치지 않고 단말기 수리비 지원, 포인트로 결제대금 납부 등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통신사를 가리지 않고 요금의 최대 10%를 할인해 주는 ‘KB굿데이카드’ ‘롯데DC스마트카드’나 특정 통신사와의 제휴를 통해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하는 신한카드 ‘LGU+ 휴대폰 스폰서’, 통신비 할인에 M포인트혜택까지 더한 ‘올레-현대카드M’ ‘SKT-현대카드M’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통신비 할인혜택과 함께 제공되는 부가혜택으로 주목받는 카드들도 있다. 스마트폰 해외 어플리케이션다운을 월 1만원까지 지원하는 NH카드의 ‘채움스마티카드’와 애플앱스토어, 안드로이드마켓 이용요금의 7% 할인을 제공하는 ‘씨티클리어카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현대카드H나 비씨카드의 ‘TnT’카드 등과 같이 카드 당 월 2회까지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들도 인기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기존의 카드들은 단순히 통화요금 할인이나 멤버십 포인트로 차감 결제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통신비 부담이 계속해서 증가하면서 요즘은 그 혜택의 범위가 넓어졌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통신비 관련 카드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