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시의 고용시장 상황이 타지역에 비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용섭의원이 민주정책연구원 자료(「16개 시․도 고용지표 비교연구)를 분석한 결과 광주시의 고용사정은 양적으로 보나 질적으로 보아도 16개 시도 중에 하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의 양으로 볼 때 광주시 고용상황은 타 지역에 비해 훨씬 뒤떨어져 있다.
2010년 10월 기준 광주시의 실제고용률은 54.4%, 실제실업률은 14.3%로 16개 시도 중 15위로 타 지역보다 상당히 낮게 나타나고 있다.
각 시도별로 고용의 양을 나타내는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 실업률, 실제 실업률 등을 종합점수로 합산한 결과 광주시는 0.22(전국 14위)로 전국평균 0.38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의 질적 측면을 보아도 광주시의 고용사정은 다른 지역보다 나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0.9월에 광주시의 단기근속자 비율은 35.6%로 16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정규직의 안정된 일자리가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평균임금도 광주시는 184만원으로 전국평균 203만원에 못 미치고 있다.
고용안정(근속년수), 비정규직, 임금수준, 임금평등, 노동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합산한 고용의 질 종합점수지표 또한 광주시는 0.48로 16개 시도 중 10위로 하위권 수준이다.
이용섭의원은 “광주는 일자리 양에서는 전국 16개 지자체중 14번째이고 일자리 질에 있어서는 10번째로 매우 열악한 상황에 있다”면서 “광주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장 시급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