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시는 오는 10월 4일 무등산 장불재에서 ‘무등산 자연․경관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시민과 관련 자치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강운태 광주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무등산 공원위원회 위원인 박승필 전남대 교수가 ‘무등산 자연유산의 가치와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제’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하고, 제주도 세계유산등재․지질공원 지정에 연구와 자문을 한 이광춘 상지대 교수,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남해안 공룡화석지를 조사연구 하였던 허민 전남대 교수, 박희웅 문화재청 세계유산 관계자가 토론을 벌인다.
시는 지난 7월 문화재청에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신청하면서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향한 첫 발을 내딛었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무등산 주상절리대를 비롯한 암괴지형과 서석대, 입석대, 규봉 등의 자연․경관 가치를 재조명하고 보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주상절리대’라고 불리는 이 지형은 중생대 백악기 화산활동으로 지면에 노출된 용암이 냉각과 수축을 거듭하며 오랜 세월 풍화를 거쳐 형성됐다.
광주시는 세미나를 통해 무등산 주상절리대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추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중생대 백악기(약 8천만년 전)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무등산은 주빙하 기후환경에서 동결과 융해로 만들어진 주상절리대와 너덜겅의 경관이 독특하다고 평가 받아 지난 2005년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