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터파크도서(대표 서영규)가 지난 28~29일 양일간 작가와 독자와의 만남 일환으로 진행한 스위스 작가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 초청 특별 대강연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30일 밝혔다.
인터파크도서 고객 초청행사로 열린 이번 알랭 드 보통 특별 대강연은 지난 28일 '일과 글쓰기의 슬픔과 기쁨'을 주제로 분당 NHN 그린팩토리에서, 지난 29일엔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를 주제로 서강대학교에서 약 1시간30분씩 진행됐다.
29일 강연 내용 중 알랭 드 보통은 "기독교와 불교, 유대교 등 기존 종교가 가진 가치와 미덕을 존중하고, 신의 존재 여부와 상관없이 비종교인에게도 종교는 여전히 가치가 있다"며 "비종교인도 종교에 관심을 가지고, 종교의 흥미로운 요소를 빌려 우리의 인생과 사회를 풍요롭게 해야 한다"고 종교의 가치에 대해 통찰과 철학을 보여 줬다.
이번 강연을 진행한 알랭 드 보통은 1993년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를 시작으로 '불안', '여행의 기술' 등 총 10종의 국내 누적 판매 부수가 100만부를 넘는 작가다.
한편 인터파크도서가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속시원한 만남' 은 현재까지 프랑스 대표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비롯해 황석영, 노희경 등 총 700여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오는 4일에는 '2011년도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니시무라 겐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