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다양한 콘셉트를 내세운 외식 브랜드들이 늘고 있다. 이들 외식매장은 시각 마케팅부터 퓨전형식까지 고객들의 호기심과 만족도를 높이면서 새로운 수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유객주’는 전통퓨전주점을 형식을 취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살린 인테리어와 다양한 문화 이벤트로 인기를 얻고 있는 주류 브랜드다. 20대부터 40대까지 어울릴 수 있는 매장 분위기와 주류와 함께 제공되는 다양한 퓨전 메뉴가 특히 인기다. 오코노미야끼, 타코와사비, 해물떡찜 등 60여가지 퓨전 메뉴는 푸짐한 양이 제공된다.
최근에는 주류 취향이 다양한 소비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숍인숍 콘셉트를 접목했다. 일부 매장 안에 ‘슈구(しゅぐう,殊遇)’라는 일본 사케 전문주점을 마련해 전통 사케만을 다루고 있어 사케 마니아층이 즐겨 찾고 있다.
독특한 메뉴개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셰프의국수전'. |
‘셰프의국수전’에서 메뉴개발을 담당한 최인선 셰프는 “한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수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지난 2년 동안을 메뉴개발에만 매진했다”며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감성주점 ‘버들골이야기’는 투박한 양철냄비 메뉴판과 벽면을 가득 메운 사연 담은 메모지, 주인장의 정성이 들어간 푸짐한 메뉴 등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가 가득한 퓨전주점이다.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한 수십여 가지의 독특한 요리와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대표 요리는 해물떡볶이와 해산물모듬이다. 떡볶이와 가리비, 쭈꾸미 등이 어우러진 해물떡볶이는 맛은 물론 푸짐한 양으로도 인기만점이다. 최근에는 해산물에 어려움을 느낀 창업자를 위한 배려로 닭발, 제육볶음 등의 메뉴를 새롭게 추가한 인생버전 창업형태를 선보여 관심을 받고 있다.
이니야 정보철 대표는 “젊은층 기호가 다양해지고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끼는 경향을 반영한 콘셉트 매장 등장이 많아지고 있다”며 “인테리어와 요리변화 등을 포함해 젊은층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서비스 마케팅 전략도 반드시 갖추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