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이테스트(대표 김진주)가 2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아이테스트는 국내 반도체 테스트 1위 기업으로 내달 24~25일 수요예측과 11월 2~3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11월 중에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액 955억원, 영업이익 206억원, 당기순이익 139억원을 기록했다. 공모 예정 금액은 200억~240억원이며 공모주식수는 1000만주다. 상장 전 자본금은 182억원, 상장 예정 주식수는 4633만294주, 공모 희망 가격은 주당 2000~2400원(액면가 500원)이다. 대표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 회사는 메모리 및 시스템 반도체 전문 테스트 업체로, 테스트 장비 및 기술력 면에서 국내 정상급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반도체 테스트는 반도체의 이상 유무와 전기적 특성 및 DEVICE 신뢰성, 품질 GRADE 판별 등을 하는 것으로 고도의 기술력 및 품질력을 요하는 산업이다.
아이테스트는 반도체의 특성에 맞춘 테스트 프로그래밍을 자체 개발해 반도체 테스트에 적용하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와 메모리 반도체를 동시에 점검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회사는 국내에선 아이테스트가 유일하며 하이닉스반도체, 삼성전자, 후지쯔 등 대기업부터 국내외 팹리스까지 다양한 고객의 반도체 테스트를 담당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 반도체 테스트 시장에서 아이테스트의 점유율은 약 17%로, 이는 시장에서 20%를 차지하는 에이에스이, 약 15%인 앰코 등의 해외 기업과도 대등한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반도체 후 공정 전문 기업으로 세계 시장을 향해 사업 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