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과 일본 경제인들은 양국 경제의 번영과 파트너로서의 관계발전을 위해 한일이 하나의 경제권을 형성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 금융위기와 같은 역외요인에 의해 흔들림이 없는 역내통합경제권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시장경제 메커니즘에 입각해 안정된 동아시아 경제공동체의 창설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일경제인회의에 참석한 양국 경제인들은 안정된 시스템 갖춘 하나의 경제권을 형성하기로 합의했다. |
공동성명에서 양국 경제인은 한일이 하나의 시장으로서 기능하도록 한일 간 비관세 장벽 해소에 힘쓰며 △대한투자 활성화 △역(逆)상품전시회 개최 △지역 간 교류 추진 △새로운 공존공영 정신에 입각한 부품·소재산업 협력 △한일축제 한마당 개최 및 관광산업 진흥에 대한 노력 등 양국 산업계 교류 사업을 계속해서 촉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뿐만 아니라 향후 한일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하는 새로운 서플라이 체인의 구축 등 리스크 분산을 위한 대응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공존공영하기 위해 양국 경제인은 R&D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신 성장 분야에서 협력적인 성장전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각자의 강점을 살려 제3국에서의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조속한 한일 FTA 실현 △인재교류 활성화 위한 법제도 개선과 자격상호인증 제안 △청소년교류사업 계속 실시 △여수세계박람회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위한 협력 등에도 합의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조석래 단장 등 187명이, 일본 측에서는 사사키 미키오 단장 등 121명이 참석으며 제44회 한일경제인회의는 2012년 5월16일부터 17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