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 연말 결정되는 제4 이동통신 사업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윈스테크넷이 최대주주인 금양통신과 함께 제4 이동통신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네트워크 정보보안 전문기업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은 29일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중소기업관련단체가 추진하는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 컨소시엄에 참여 의향서를 제출하고 제4 이동통신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는 윈스테크넷과 윈스테크넷의 최대주주인 금양통신이 각각 출자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올 연말 사업권 결정에 따라 출자규모에 따른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윈스테크넷은 연간 매출의 약 30%를 통신사업자의 각종 회선 보안 및 서비스 용도의 네트워크 보안 장비 공급에서 거둬들이고 있어, 제4 이동통신과 보안 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측은 “13년의 보안사업 업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국내 대부분의 통신사업자가 윈스테크넷의 보안장비로 사이버테러에 대응하고 있다”며 “10년간 다져진 통신망 보안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제4 이동통신 사업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제4 이동통신은 저가 이동통신이 가능한 차세대 와이브로 어드밴스드 기술을 이용하는 사업으로 정부가 현 3사 위주의 통신시장에서 서비스 경쟁을 유도해 통신요금을 인하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IST 컨소시엄과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컨소시엄이 사업권 경쟁을 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달 두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을 심사한 뒤 연내 한 곳의 컨소시엄에 사업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윈스테크넷 김대연 대표는 “4세대(4G) 와이브로와 LTE 서비스망 보안을 위한 차세대 고성능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제4 이동통신 사업과 보안 사업의 시너지로 4G 이동통신 분야에서도 대표적인 보안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