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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5억대 '고스트 EWB' 첫선

17cm 늘어난 뒷공간…최상의 편안함 제공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9.29 14: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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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롤스로이스는 29일 서울 청담동 특별 행사장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고스트 EWB를 선보였다.

고스트 EWB는 영국 본사 굿우드에서 생산을 시작한 이래 탄생된 6번째 모델로 롤스로이스에서 선보이는 가장 최신 라인이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EWB.
외부엔 단조휠을 추가해 독특한 고스트 EWB만의 특성을 드러낸다. 83도 각도로 열리는 확장된 코치 도어는 고스트 EWB의 승차를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후드에는 롤스로이스의 마스코트 100주년 기념 환희의 여신상이 장착돼 눈길을 끈다.

내부는 기존 모델에 비해 17cm 늘어나 탑승객이 다리를 뻗을 수 있는 공간이 확장됐다. 무릎 공간 역시 기존의 16cm에서 33cm까지 늘어나 편안함을 선사한다. 특히 뒷좌석은 탑승객의 얼굴이 C 필러에 가려지도록 설계돼 프라이버시 보호가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6.6리터 트윈 터보 V12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63마력 최대토크 78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50km이며 제로백은 5초이다.

그 외에도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 △안티-롤 스태블라이제이션(ARS) △다이나믹 브레이크 컨트롤 △다이나믹 트랙션 컨트롤(DTC) △코너링 브레이크 컨트롤(CBC) △10채널 앰프 및 16개의 스피커 등이 적용됐다.

고스트 EWB의 판매가격은 5억3000만원(세금포함)부터 시작이며 고객의 선택 옵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롤스로이스 폴 해리스(Paul Harris) 아시아 태평양 총괄 디렉터는 “최근 롤스로이스의 중요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에서 최신모델인 고스트EWB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고스트 EWB는 이전 모델의 품질, 부드러움, 럭셔리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뒷자석에 탑승하는 승객에게 보다 여유로운 공간과 편안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