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광산구는 29일 “제20회 광산구민상 수상자로 선·효행부문 윤영조씨, 지역사회개발부문 김종원씨, 문화예술부문 탁현숙씨, 산업진흥부문 김석기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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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진흥부문 김석기 수장자 |
시상식은 30일 오전 9시30분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20회 광산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선·효행부문에 선정된 윤용조(47·남) 씨는 이웃과 지역을 위프라임해 오랫동안 봉사해 온 공로가 인정됐다. 평범한 회사원인 윤 씨는 ‘로렌시아의 집’ 등 장애인과 어려운 이웃이 이용하는 4개 시설을 14년간 묵묵히 후원하고, 운영위원으로 활동해왔다. 자율방범대와 의용소방대에도 열심히 참가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김종원(56·남)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은 지역사회개발부문에 선정됐다. 송치동이 고향인 김 본부장은 왕동제 둑높이기·평동 등 10개 지구 수리시설 현대화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내 고장 쌀 사주기(160포), 어려운 이웃의 집 고쳐주기, 중·고교 장학금 및 현장학습 비용 후원 등 지역 대·소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
문화예술부문에서는 탁현숙(55·여) 호남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탁 교수는 주민과 함께 광산구 문화유적 답사를 10여 년째 계속하고, 지역의 문화재와 인물에 얽힌 일화를 동화로 제작해 전파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용아 박용철 문학회 운영위원으로서 박용철 현창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산업진흥부문에는 김석기(64·남) (주)동일철강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김 대표는 제조에만 그치던 철근 가공 사업에 건설업을 접목시켜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김 대표의 회사는 ISO9001 인증, 특허 출원 등을 거쳐 호남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김 대표는 또 평동산단운영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며 중소기업의 어려운 점을 파악해 관계 기관들과 협의하는 등 기업 상생문화가 현장에 뿌리내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남다른 노력으로 주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에 나서주신 수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우신 분들의 노력이 널리 퍼져 좋은 성과를 맺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