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은행 일본 현지법인인 SBJ은행은 29일 일본 내 8번째 영업점인 신주쿠출장소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신주쿠 지역은 동경 23구에서 외국인 등록자수 및 한국국적 외국인이 가장 많은 곳으로 이번에 신주쿠 출장소가 입점하는 신주쿠 신오쿠보 '코리아타운'은 1965년 한일국교 정상화 이후 일본에 체류하기 시작한 한국 국적인, 이른바 'New Comer'들의 경제활동 본거지로서 수많은 한국 상점들이 밀집돼 있다.
좌측부터 신한은행 설영오 부행장, (주) 모나미 허필원 회장, 재일본 한국인음식업협회 엄수용 회장, 재일본 대한민국민단 동경 신주쿠 지부 오영석 단장, 주일 한국대사관 조원용 재경관, 재일본 한국인연합회 박재세 회장, OKTA-TOKYO 장영식 회장, 신한지주 고부인 前이사, SBJ 미야무라 사장. |
신한은행 관계자는 "SBJ은행의 신주쿠출장소 개점은 일본 내 'New Comer'마켓에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면서 "이번 개점을 통해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한 신주쿠지역 한인상권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SBJ은행은 Citi은행에 이어 외국계로는 일본 내 두 번째, 한국계 유일의 현지법인 금융기관으로서 진출한지 2년 여 남짓 동안 총자산 4200억 엔(6조3000억 원)에 8개 영업점과 4개 환전소를 보유한 중견은행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