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무안군은 무안분청협회(회장 김옥수 명장) 주최로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남악신도시 도청 앞 음악분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무안분청문화제를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흙·물·불 분청문화 향연'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분청문화제는 서남권 분청문화의 중심지로서 무안의 분청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또 분청이 주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무안분청 전시·판매, 초청 도예작가 워크숍, 남악고등학교 학생 작품 전시회와 어린이 무안분청 성형대회, 지역 특산품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무안분청은 청자나 백자에서는 볼 수 없는 자유분방하고 활력 넘치는 남도의 멋을 한껏 품어내며 몽탄 기와와 함께 조선시대 무안의 중요한 특산물이자 무안의 소중한 문화자산이다.
김옥수 명장은 "무안의 대표적인 문화자원의 하나인 무안분청을 발전시켜 나가 무안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참여하는 큰 행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분청문화제를 방문해 무안분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분청문화제가 펼쳐지는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동안 남악 신도시 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오후 7시부터 '7080 가을밤의 가족사랑음악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