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가 오는 30일 오후 6시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미국 텍사스주립대 기업지원 프로그램 선발 기업들과 수출협약식을 체결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수출협약식에서는 3차년도 중소기업들의 성공을 자축하고 수출협약식을 진행하며, 4차년도 선발 중소기업들의 성공을 기원하는 인증서 수여식이 열린다.
또한, 김문수 도지사, 후안 산체스 텍사스주립대 부총장과 대학 관계자, 미국 수출협약 중소기업 관계자, 국내 중소기업인 등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 생산업체 (주)디지에스와 신뢰성 시험 장비 생산업체 (주)케이엔알시스템이 그동안 '경기도-UT(미국 텍사스주립대) 기업지원프로그램'으로 미국 및 세계시장을 개척한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후배기업들을 위해 성공기부금을 전달하는 전달식도 진행된다.
도는 3차년도 참여기업들의 계약 추진액은 약 2155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3년 이내 5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유면 도 교류통상과장은 "지난 3년간 텍사스주립대 기업지원 프로그램 참여 중소기업들의 성과에 힘입어 4차년도 참여기업 선발시에는 15개사 선정에 224개사가 몰려 15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중소기업들의 호응과 기대가 대단했다"고 전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이태영 주임은 "UT에서 중소기업이 갖고 있는 기술력을 평가해 해마다 인증을 내려주는데, 이 인증을 받게 되면 미국시장에서 특허를 내 물건을 수출하기가 수월해 진다"고 말했다.
또한, 이 주임은 "UT 기업지원 프로그램은 해외 여러나라들과 기업지원이 아닌 그 나라에 필요한 기술력을 함께 연구하는 프로그램으로 3년짜리 프로그램이지만, 우리나라는 UT의 인증을 받아 미국 수출까지하는 실적이 나와 3년 더 연장을 해주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UT 기업지원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특히 미국의 대기업, 다국적기업과 거래를 위해 텍사스주립대의 미국내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련 기술업체로부터 현지 상업화 가능성에 대한 기술평가 후, 미국진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사업파트너를 소개해 미국시장에 진출시키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텍사스주립대와 작년 10월 연장 협약을 체결해 2014년 9월까지 매년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도내 우수기업 15개사를 선정해 미국시장 진출과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