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예금보험공사가 지방거주 독신직원의 편의를 위해 공사 명의로 아파트를 임차, 공동합숙소로 쓰고 있으나 방만한 운영으로 문제라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당 우체창 의원은 29일 "예보는 서울, 수도권에 생활근거지를 두고 본사에 근무하는 등 원격지 전보와 관련없는 '직원공동합숙수' 제도를 운용한다는 점"과 "합숙소 임차보증금 외에 관리비 일부도 지원한다"는 점을 이미 감사원이 지적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예보는 감사 결과를 수용, 운영경비 부담기준을 개정했다고 밝혔으나 이 같은 감사 결과 수용과 관련규정 개정은 '꼼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우 의원에 따르면 예보는 기본 유지비용이라는 명목 하에 편법으로 관리비를 예산으로 계속 지원하고 있다. 우 의원은 또한 "지원금액은 감사원 감사 직후인 2009년에만 절반으로 줄었을 뿐 다시 증가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