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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건설·코오롱아이넷·코오롱B&S 합병

매출 3조7000억원 달성 및 대형화로 경쟁력 확보 계획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9.28 16: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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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오롱그룹은 코오롱건설·코오롱아이넷·코오롱B&S 등 3사가 28일 합병을 발표하고 대형화를 통해 글로벌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3사가 보유한 핵심역량을 하나로 집중시켜 각 사업의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내수기반 업종과 수출기반 업종이 상호 보완하는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차원에서 결정됐다. 오는 11월11일 주주총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12월28일 공식출범하게 된다.

합병회사는 내부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각 분야의 역량을 활용해 신 시장 개척 및 신사업 창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해외시장에서 플랜트 및 그린에너지 사업 기회를 선점하는 등 사업의 시너지 극대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합병회사는 2012년 매출 3조7000억원, 영업이익 1500억원을 달성하는 동시에 내수 및 수출 업종의 상호보완작용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대형화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9년 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 코오롱그룹은 이번 계열사 간 합병으로 매출 3조원 이상의 대규모 글로벌 유통·건설사를 확보하게 됐으며, 이번 합병이 대외 신인도 및 주주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