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구례군에서는 산수유 산업특구 주민공청회를 열고 산수유 생산단체 및 식품가공업체 등 의견을 수렴한다.
구례군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산동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생산자단체 및 식품 가공업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구례 산수유 산업특구 추진계획을 설명한다.
주민공청회는 특구 지정을 위한 추진상황과 지난해 11월부터 용역을 발주하여 입안된 특구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며 특구계획에는 산수유 막걸리 제조공장 민자유치, 관광활성화 사업 등이 포함되어 있다.
군은 특화된 소득 작목으로 전국 생산량의 63%를 차지하고 있는 구례 산수유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기질 퇴비, 친환경제재, 친환경 인증비를 매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산수유를 이용한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개발을 위해 2008년부터 산수유클러스터사업을 추진하여 차, 음료, 신기단 등 건강보조식품을 산업화하고 있으며, 지난 8월 일본업체와 300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하여 일본으로 진출한다.
한편, 주민공청회와 군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오는 10월 중 구례 산수유 산업특구 지정신청서를 지식경제부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