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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중국인 고객, 캔디류 '好好'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국경절 맞아 은련카드 사용시 20% 할인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9.28 14: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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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국인들이 편의점에서 가장 선호하는 상품은 '캔디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의 지난해 국경절 연휴 기간(10월1일~7일) 중국인들의 출입이 잦은 명동지역 10여점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캔디류가 전주 대비 73.7% 상승하며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캔디와 더불어 소주 55.1%, 라면 41.3%, 국산 담배가 13.0% 각각 상승했다. 단일 상품으로는 바나나맛 우유가 85.6%, 신라면이 62.2% 매출이 상승하며 중국인 인기품목으로 자리잡았다.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는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중국 국경절을 맞아 10월 한달간 은련카드로 1만원 이상 구매 하면 2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중국 국경절 연휴가 시작되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할인행사는 연휴를 맞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기획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은련카드 할인혜택을 중국인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중국어로 된 관련 홍보물을 부산, 서울 명동 등 주요 관광 동선 점포에 부착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황인성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중국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점포에서는 특별히 한류스타 연예인이 포장지에 들어가 있는 상품들을 전진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