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신안군 대흑산도 앞 해상에서 선단선으로 예인 중이던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사건경위 조사에 나섰다.
28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5분께 신안군 대흑산도 남동 31km 해상에서 침수된 목포선적 7.93t 연안자망 Y호를 선단선 3척이 예인작업을 하다 전복됐다.
이 어선에는 선원 3명이 타고 있었으나 선단선에서 전원 구조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복된 어선은 지난 21일 출항해 조업을 마치고 진도 서망항으로 항해 중 암초에 걸려 어선 밑에 구멍이 뚫려 침수돼 선단선에서 예인하던 중 전복사고가 일어났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전복된 어선은 현재 선미 스크류와 용골만 보이는 상태로 주변을 항행하는 선박은 주의 바란다"며 "민간업체에서 인양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정을 급파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