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해상이 자사 서비스에 불만을 제기한 고객을 명예사원으로 선발, 1돈짜리 순금으로 제작된 순금명함패를 전달했다. 고객불만을 경영자원으로 삼고 서비스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뱅크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다.
현대해상은 28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Thanks-VOC’ 명예사원 위촉식을 갖고 강북지역본부 관할 명예사원 5명에게 명예사원증과 순금 1돈으로 제작된 순금명함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패수여는 현대해상 CCO 이성재 상무와 지역본부장 김갑수 상무가 맡았다.
이날 위촉된 명예사원들은 앞으로 1년간 현대해상 모니터요원으로 활동하며 각종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체험, 실제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 이용 만족도를 평가하고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이성재 상무는 “‘Thanks-VOC 명예사원’은 불만 고객의 소리를 감추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목소리를 더 키워 소중한 경영자원으로 활용하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만든 제도”라며 “고객의 의견을 더욱 경청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불만 속에 숨어있는 서비스 개선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