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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ILO국제훈련센터 공동 워크숍 개최

아시아 지역 12개국 참여해 '고용관계와 양질의 일자리' 주제로 토론

김경태 기자 기자  2011.09.27 16: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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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양질의 일자리와 근로빈곤 해소가 전 세계적인 노동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지역 국가 노동조합 간부들이 참여하는 ILO 국제워크숍이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여의도 렉싱턴 호텔 2층에서 열린다.
 
노사발전재단 국제노동협력센터는 ILO국제훈련센터(ILO-ITC)와 공동으로 '고용관계와 양질의 일자리'를 주제로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지역 12개국의 노조간부들과 ILO 전문가들이 '고용관계와 양질의 일자리'를 주제로 토의를 하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을 포함한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네팔, 파키스탄, 필리핀, 싱가포르, 스리랑카,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 12개국에서 23명의 노조간부들과 ILO 전문가 등 모두 24명이 참가하게 된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5일 동안 세계화와 양질의 일자리 관련 ILO 전문가 강의와 각 국별 경험에 대한 발표 및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토의 등을 벌이게 된다.
 
특히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나라의 단체교섭, 비정규직의 사회적 보호 정책 등을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경험과 정보를 아시아지역 국가들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아룬 쿠마르 ILO 전문가(프로그램 코디네이터)가 ILO 양질의 일자리 기준 등에 대한 발표를 비롯해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맡았고, 국제노동협력센터에서 '한국의 결사의 자유와 단체교섭'과 '비정규직 조직 및 사회적 보호'에 대해 강의한다.
 
박인상 노사발전재단 이사장은 "각국마다 처한 상황은 모두 다르겠지만 고용과 양질의 일자리라는 큰 틀에서는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진지한 고민과 적극적인 참여로 각국의 상황에 적합한 액션플랜을 도출해 이번 워크숍이 여러분 국가의 고용과 일자리 문제 해결에 적게나마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