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림산업이 정부가 추진 중인 ‘그린홈 시범단지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대림산업은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오리사옥)에서 열린 ‘한국형 그린홈 아이디어 공모전’시상식에서 ‘스마트 에코하우스’가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토해양부가 강남세곡보금자리지구에 추진 중인 공동주택 ‘그린홈’ 시범단지에 적용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그린홈‘이란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고 에너지 소비량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차세대 주택을 말한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스마트 에코하우스’는 고성능 창호, 외단열시스템, 이산화탄소(CO₂)연동 전열교환 환기시스템 등의 에너지 저감 건축기술을 통합 적용해 그린홈 시범단지에 필요한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중 이산화탄소(CO₂)연동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은 실내 CO₂ 농도를 감지해 일정수치(800ppm) 이상이면 자동적으로 환기장치가 가동돼 환기시키고, 따뜻한 공기가 빠져나갈 때 열은 회수시켜 열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해주는 환기장치다.
이번 공모전은 시범단지 설계, 에너지 절감기술, 고효율 기자재 및 신재생에너지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전문가 부문과 일반 부문으로 나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출받아 우수작을 선정했다.
국토부와 LH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홈 시범단지는 에너지 저 소비형 친환경 주택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15층 이하의 아파트 3~4개동, 200여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수상작은 10월4일부터 14일까지 국토해양부 1층 로비에, 이후에는 LH 강남보금자리지구에 위치한 ‘더그린(The Green)관’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