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영암군이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농기계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판단,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따른 홍보와 지도에 나섰다.
지난 2009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 안전사고는 72%로 전체 농기계로 인한 교통사고의 98%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봄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또 대부분의 안전사고는 운전자의 부주의와 미숙한 운전 등 인적요인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암군은 오는 11월까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상회보와 플래카드 게시, 리플릿 배부 등을 실시하고 직접 현장마을을 방문해 농기계 안전사용법과 교육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농기계는 자동차와 달리 조그마한 부주의에도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기계의 등화장치 작동 여부 등을 잘 살필 것과 특히 음주상태로 농기계를 운전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