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 중소기업들이 중국 심양에서 열린 '2011 G-FAIR 심양'에서 동북아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동북아시장 선점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27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밝혔다.
경기도와 중기센터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심양에서 개최된 '2011 G-FAIR 심양'이 2015건의 상담건수와 7만3129불의 상담실적을 거두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중기센터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심양에서 개최된 '2011 G-FAIR 심양'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시큐리티 파킹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설계 납품하는 업체인 비전라이드는 심양시 정부의 소개로 만난 정부 지정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약 50만평 규모의 주차장에 약 9만불의 주차시스템 설치 계약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LED조명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인 에프엘테크놀로지도 중국 요녕성 안산시 조명제조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약 10만불 상당의 제품에 대해 요녕성 내 제품판매계약을 추진했으며, 어깨마사지 기기를 전문적으로 생산·유통하는 업체인 휴메이트 역시 I사와의 상담을 통해 신규 개발 제품에 대한 납품계약을 체결해 11월 중 약 5만불의 제품을 선적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벽재마감용 타일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업체인 다원코퍼레이션은 심양시의 장식전문업체와의 상담을 통해 약 6만불 상당의 곤죽판넬에 대해 요녕성 전역에 대한 총 대리권 관련 협의를 추진했고, 홍삼중탕기를 제작하는 업체인 (주)씨앤전자도 중국 TV 홈쇼핑 업체와 입점에 대해 상담을 진행한 결과, 향후 거래가 성사될 경우 연 4만불 내외의 제품에 대한 납품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기중기센터 홍기화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 기간 이후에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수요에 중소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동북아지역 요충지인 심양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개소하기도 했다"며 "앞으로 중국 내수시장은 물론 인접한 동북아 지역까지 판로개척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시장을 겨냥해 오는 11월 15일부터 16일 양일간 말레이지아 쿠알라룸푸르에서도 '2011 G-FAIR 쿠알라룸푸르'를 개최할 계획이다.